북구 소나무재선충병 조기 방제 추진
김성호 | 기사입력 2015-12-29 13:34:54
【울산 = 김성호】북구(구청장 박천동)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연 초부터 재선충병 조기방제를 실시키로 하고 4월 재선충 우화기 전까지 피해목 제거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북구는 내달 4일부터 가대‧상안, 매곡‧창평 등 6개 지구로 나눠 일반 고사목을 포함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1만6,754본 제거에 나선다. 제거기간 피해목 추가 발생을 미리 고려해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3월말까지 총 2만8,880여 본을 제거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난방공사 협조를 얻어 4월 본격적인 재선충 우화기에 접어들기 전에 벌목뿐 아니라 파쇄까지 전 과정을 끝내기로 했다.

또, 강동해안가와 천마산 편백산림욕장 일원 80ha에 대해서는 솔껍질깍지벌레 동시 예방하는 주사방제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우화기 매개충 포획 방제를 위해 시례 등 12개 지구 30ha에는 페르몬 트랩 130개를 3월말까지 설치한다.

3월까지 피해목 제거작업을 완료하면 신흥사 참나무 군락지에 대한 예찰활동을 비롯해 지상방제, 연막방제, 항공방제를 재선충 활동기간 상시 실시하고 소나무재선충병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같은 내년 방제사업을 위해 총 14억3,500만원의 당초예산을 편성했다.

북구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16억6,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만7,411본의 피해목 제거 등 방제사업을 실시했다. 올해 피해목은 전년(2만4,966본)에 비하면 7,555본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 관계자는 “올해 책임방제와 페르몬 트랩 도입에 이어 모두베기와 이동식 임목파쇄기, 연막방제를 울산 최초로 시도해 소나무재선충병 감소에 효과를 거뒀다”며, “새해에도 선제적 대응으로 재선충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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