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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리모델링 전시개편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양구근현대사박물관은 1층에 위치한 구(舊) 향토사료관의 민속자료실을 상설1관과 양구관으로 개편해 이달 중순 재개관할 예정이다.
새로 꾸며질 양구관은 양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지는데, 양구의 역사는 물론 농경문화의 생활도구들과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각종 생활 자료, 주민들의 생활모습 등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한 눈에 양구의 과거를 살펴볼 수 있도록 조성된다.
특히 관람객을 위한 체험공간을 조성해 직접 곡식을 되와 말로 계량해볼 수 있고, 과거 모델 자전거를 타고 옛 양구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도 있게 꾸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새 단장하는 상설1관도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할애했다.
80년대의 공중전화로 듣는 새마을 노래, 신문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고바우’ 만화, 과거 양구와 관련한 신문기사들을 볼 수 있는 공간, 우체국의 옛 모습을 재현한 공간 등이 꾸며져 있다.
특히 옛 우체국 공간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나만의 엽서를 만들어서 발송해 1년 후 본인이 수신할 수 있도록 ‘나만의 엽서’ 발송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양구근현대사박물관 리모델링 전시개편 공사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공사기간 중에도 박물관 2층 전시실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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