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비상대비 전 시민 급수시설 확충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1-07 11:34:58
【정읍 = 타임뉴스 편집부】물의 고장, 정읍(井邑)시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전 시민 급수시설 확충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기후변화의 가속화와 극심한 가뭄으로 상수원이 고갈될 경우 시민의 생존 위협이 될 수 있는 식수난과 생활 용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방위 비상사태 시 보유 급수시설 기준(1인 1일 최소한의 급수량 기준)은 읍과 동지역의 경우 식수 9ℓ, 생활용수 16ℓ 모두 25ℓ이다.(※면 지역은 기준이 없다.)

이런 가운데 현재 정읍시가 보유하고 있는 비상급수시설은 ▲읍‧동지역 정부지정시설 5개소 ▲학교 5개소 ▲아파트 6개소 ▲대형마트 1개소 등 모두 17개소이다.

1일 급수 규모는 1천934톤으로, 면지역을 포함할 경우 12만 시민에게 필요한 하루 최소한의 급수량은 3천톤으로 현재 1천66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권역별 거점지역에 순차적으로 수질 좋은 대형관정을 개발해 부족한 급수원을 전량 확보하고 평상 시에는 전 시민과 관광객에게 관광 약수터로 개방할 계획이다.

충무공원과 생활체육공원, 내장산문화광장, 구절초테마공원, 내장산리조트, 두승산, 입암산, 정토산 등 다수 시민의 접근이 용이하고 대형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으면서 산세와 풍광이 좋은 곳을 약수터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개발한 약수터에는 이순신과 전봉준, 애기단풍, 구절초, 내장산과 사발통문, 갓바위, 효자, 고로쇠 등 지역의 인물과 명산, 식물, 인문자원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명칭 부여하고 상징 조형물을 설치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시민 약수터와 새로 신설하는 비상급수시설에 대한 스토리텔링(storytelling)를 통해 물의 고장, 정읍의 이미지를 한껏 높인다는 전략이다.

김생기 시장은 “물은 아껴 써야할 소중한 자원이다.”며 “비상사태에도 시민들이 물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식수와 생활용수를 확보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춤은 물론 물 좋고 인심 좋은 고장으로서의 명성을 더욱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