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장의 선행에 감동받아 매년 쌀 기탁 실천
송용만 | 기사입력 2016-01-08 10:09:00
【양구 = 송용만】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품 기탁을 정례화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인물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사단 31연대 백호염광교회 제종철 목사는 7일(목) 오후 군청(주민생활지원실)을 방문해 전창범 군수에게 전하는 편지와 함께 불우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쌀(10㎏) 21포를 기탁했다.

제종철 목사는 편지에서 지난해 5월 김종문 2사단장이 쌀 814㎏을 기탁했다는 소식을 듣고 감동을 받아 동참하는 의미에서 쌀(10㎏) 20포를 군(郡)에 전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2사단장의 앞선 선행으로 부족하지만 가난한 자들을 돌아볼 수 있는 목사로 변화된 것이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며 “그래서 적지만 1년에 한 번이라도 양구에 사는 불우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적었다.

한편, 지난해 4월15일 2사단장에 취임한 김종문 장군은 취임식에 앞서 지인들에게 축하화환을 정중히 사양하면서 굳이 축하 기념품을 보낼 거라면 쌀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문 2사단장은 그렇게 답지한 쌀 814㎏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전창범 군수에게 전달했다.

당시 김 2사단장은 “취임식장을 장식하기 위해 단 한 번 사용되고는 바로 폐기되는 화환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지인들이 굳이 축하 기념품을 보낼 거라면 화환 대신 쌀로 받아 좋은 일에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조용히 군수님을 만나 전달하려 했는데 이렇게 알려져 쑥스럽다.”고 말했으며, 이 사례가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김 2사단장의 선행이 언론 보도로 알려진 지 며칠 후 제종철 목사는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10㎏) 20포를 군(郡)에 기탁했다.

당시 제종철 목사는 “김 2사단장이 쌀 814㎏을 어려운 이웃과 가정이 불우한 장병들을 위해 기탁한 소식을 전해 듣고 이에 감동을 받아 쌀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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