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유해야생동물로부터 주민피해 예방 주력
김성호 | 기사입력 2016-01-12 13:42:33
【울산 = 김성호】울산 동구는 지난해 수확기 농작물의 피해예방과 등산객 등 입산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멧돼지 15마리, 고라니 5마리를 포획하였다고 밝혔다.

동구는 농작물 수확이 집중되는 시기에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훼손을 막기 위해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매년 8월부터 12월말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도심지에 출현하는 유해야생동물을 구제하기 위해 ‘도심지 출현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연중무휴 운영하고 있다.

모범엽사 4명으로 구성된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14건의 피해신고 지역을 중심으로 염포산, 봉대산, 마골산 등에서 포획 활동을 전개하여 농작물 및 주민피해 예방에 기여하였다.

울산 동구는 멧돼지 등 야생동물 서식지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음에도 ‘도심지 출현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상시 운영하며 지난 10월 24일에는 바다를 가로질러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에 출현한 멧돼지를 포획한 바 있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최근 산림이 울창해지는 등 야생동물 번식여건 좋아지고 겨울철이 되면 먹이가 부족하여 야생동물의 도심 출현이 빈번해져 많은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과 함께 앞으로 야생동물 출현에 따른 행동요령 홍보 등을 펼쳐 피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절기 먹이부족 등으로 멧돼지의 도심출현 가능성이 높으므로 멧돼지와 마주칠 경우 갑자기 움직이거나 소리쳐 멧돼지를 흥분시키지 말고 멧돼지의 눈을 바라보면서 나무나 바위 등 뒤로 숨거나 신속하게 동구청 환경위생과(209-3563) 또는 112,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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