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천마산 편백산림욕장 배후시설 확충한다
김성호 | 기사입력 2016-01-13 14:25:06
【울산 = 김성호】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천마산 편백산림욕장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올해 대대적인 배후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북구는 총 63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민숙원사업인 편백산림욕장 진입도로 개설은 물론,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한다. 또, 새로 조성하는 진입도로는 편백나무 가로수길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배후시설 확충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제기됐던 진입로 교통체증 및 주차문제가 해소될 뿐 아니라 울산 시민들의 휴양지로 보다 애용될 전망이다.

북구에서 2010년 달천동 만석골저수지 및 천마산 일원에 조성한 편백산림욕장은 최근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진입로 폭이 협소해 차량교행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북구는 사업비 38억 원을 투입, 상안동에서 산림욕장 입구에 이르는 길이 1.7km, 폭 10m의 진입도로를 새로 개설하기로 한 것. 현재 울산시에 진입도로 개설 인가를 요청한 상태다. 인가가 나는 대로 토지보상 절차를 밟아, 늦어도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공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또, 편백산림욕장 이미지에 맞게 진입도로 양쪽으로 가로수를 편백나무로 정했다. 북구는 도로 개설 시기에 맞춰 추가 예산 6,000만원을 들여 수령 10년 이상의 편백나무 300본을 식재한다.

편백나무 가로수길은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부족한 주차공간 확충을 위해 자체 구비 25억 원을 투입해 만석골 수변공원 상단부지 3,418m2에 124면의 주차장을 추가 조성한다.

이달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하며, 부지보상이 완료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가 올해 연말 완공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은 울산에서 보기 드문 울창한 편백림으로 북구 주민뿐 아니라 울산시민들의 산림욕, 나들이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이번 배후시설 확충으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림욕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은 1990년대 3.3㏊에 식재된 20년생 편백나무 50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으며 만석골 수변공원에서 편백숲까지 이어지는 산책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비치베드, 피크닉장, 나무놀이터 등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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