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례가구는 6인 기초생활수급으로 보호받는 다자녀 가구로 가구주는 평소 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아 수년동안 가족폭력을 행사했으며, 이에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17살 자녀가 지속되는 아빠의 폭력을 경찰서에 신고하여 의뢰된 사례이다.
상담을 진행해보니 가정폭력으로 인한 가족들의 안전의 문제 뿐만 아니라 신체·정신적 영역를 비롯하여 주거환경영역과 경제영역 등 다양한 어려움의 악순환과 이에 따른 욕구가 있어 긴급하게 지역 유관기관 담당자가 모여 구체적인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 했다.
북부희망케어센터에서는 후원품, 통합사례관리팀에서는 결식아동급식지원 연계, 남양주 경찰서에는 폭력이 재발되지 않도록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가해자 정신질환 유무진단 및 치료상담을 진행, 주거복지팀에서는 거주지이전에 대한 정보제공, 대한 적십자 동부 희망나눔 봉사센터는 주거지이전 보증금 확보를 지원 등의 구체적인 서비스에 대한 방안이 모색됐다.
금번 솔루션 회의에서 합의된 논의를 통해 대상가구원과 장·단기목표를 함께 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하여 대상가구에게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수시 사례회의를 통해 사례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각 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다. 이러한 통합사례관리 과정을 통해 대상가구의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이로써 역기능이던 가정이 순기능이 회복되는 가정으로 세워질 것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남양주시에서는 복합욕구를 가지고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여 복지·보건·고용·교육·주거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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