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드시던 쫄깃쫄깃 함양곶감 2억여원 판매 ‘대박’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1-18 10:35:18
【함양 = 타임뉴스 편집부】임금님 드시던 쫄깃쫄깃 함양곶감이 서울 특판행사에서 약 2억여원이나 판매되고 8000만원의 판매계약되는 ‘대박’ 성과를 거뒀다.

18일 함양군에 따르면 서울시 종로구 청계광장(14~16일)과 서울 양재 창동 울산하나로마트(14~17일) 등에서 22개 곶감농가와 농협연합사업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매가 수준의 특판행사를 열어 도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특판행사에서는 청계광장 현장판매 1억 6700만원·예약판매 3000만원, 하나로마트 3200만원 판매 등 1억 9700만원이나 팔리는 큰 성과를 거둬 함양곶감의 명성을 과시했다. 이는 지난해 판매실적 1억 2800만원보다 54%나 늘어난 규모다.

특히 첫날만 6500만원이 판매됐는데,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군 기관단체장과 함양재경향우회 등이 개장첫날 판매장을 찾은 도시민에게 직접 함양곶감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시식행사나 감깎기 체험을 통한 적극적인 판촉전략이 주효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번 특판행사에서는 홍콩·대만 등 동남아 수출계약 2000만원, 하나로마트 사과설선물세트 납품계약 6000만원 등 8000만원의 판매계약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군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임창호 군수 명의의 감사 서한문을 향우회 및 유통업체에 발송하고, 현장계약이 연내 완수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이상기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큰 성과를 이룬 것은 지리산 청정고장에서 생산되는 함양곶감의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소비자신뢰를 바탕으로 전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곶감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해 1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판촉행사에는 22개의 판매장에서 됐으며, 2개소의 전시판매부스에서도 곶감 시식·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소비자 눈길을 끌었다.

이번 판촉행사에서는 감박피기 업체까지 동원해 감 100kg와 곶감걸이 500개로 곶감제작과정을 몸소 체험할 수 있게 하는 등 체험행사를 대폭 강화하고, 함양고종시 타래곶감·박스곶감·감말랭이 등을 다양하게 시식할 수 있게 해 함양곶감을 맛보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이날 특판행사 현장에서는 도시소비자의 호응을 지켜본 수출업체 주식회사 모닝팜(대표 이일봉)이 임창호 군수도 입회·서명한 가운데 함양곶감영농조합법인과 2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 함양곶감의 전망을 밝게 했다.

이와 관련 서울 청계천 특판행사와 동시에 진행된 농협 함양군지부 주관 서울 창동·양재 하나로마트와 울산 하나로유통 특판행사에서도 13일 하룻동안 사과 10kg 500박스, 설선물세트 5kg 100박스 등 약 6000만원 어치를 현장계약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함양농특산물의 인기를 가늠케 했다.

임창호 군수는 개장식에서 “함양재경향우회원들의 지대한 관심과 협조로 서울도시 소비자들에게 함양곶감의 명성이 많이 알려진 것 같아서 매우 기쁘다”며 “개장 첫날부터 수출계약이 이뤄지고, 많은 도시민이 지리산청정 함양곶감을 많이 사셔서 곶감농가가 웃을 수 있는 매출실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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