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일상감사를 통해 17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사후감사로는 시정이나 치유가 곤란한 주요 재정사업 등에 대해 예산낭비 요인과 시행착오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일상감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시 감사관은 이와 관련,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주요정책 36건과 예산관리 6건, 계약업무 심사 등 279건의 사업에 대해 심사를 통해 모두 17억6천927만9천원을 절감했다.
주요절감 사례로는 천마산 공영주차장 조성공사와 관련하여 주차장 포장 구성에 도로 동상방지층 설계지침을 확대 적용 등을 통해 9천924만원을 절감했고, 약대울체육시설등 물놀이장 조성사업에서도 맨홀설치 공법 변경 및 자재 중복계상 수정 등으로 9천960만원을 아꼈다.
특히 답내교 보수보강공사의 경우 현재 교량의 협착상태에 따른 교량받침 교체 재검토를 통해 총 사업비 2억878만원의 61%에 해당하는 1억2천734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앞서 2014년도에도 일상감사를 통해 266건을 심사, 17억4천여만원의 사업비 예산을 절감하는 등 사전·예방적 감사로 많은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또한, 각종 공사의 무분별한 설계변경을 방지하기 위하여 시장지시사항으로 각종 공사의 설계변경시 감사관의 협조·검토를 통하여 2015년에 178건의 설계변경을 검토하여 2억 4천여만원의 예산을 아꼈다.
아울러 감사관실에서는 일상감사로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매년 시설공사 매뉴얼(기술발전소)을 제작·배부함으로써 신규 시설공사 공무원과 나홀로 사업추진부서 직원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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