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이연희기자] 익산시는 작년 2015년 보건·복지 분야 사업에 대한 평가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보건복지부와 전라북도에서 실시한 복지·보건 분야 중 총7개 분야에 걸쳐 최우수기관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뜻 깊은 한 해를 보냈다.

복지부문에서는 희망복지지원단 자원발굴과 서비스 연계 및 긴급복지원 사업에 23억3,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위기 중산층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서비스 강화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이에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보장계획 우수지자체표창 최우수상, 의료급여 우수사례 수상 기관표창을 수여했고 전북도에서 2015년 긴급복지 지원업무 유공 최우수상 등 총 3개분야 수상을 했다.

보건 부분에도 ▲국가금연지원서비스사업 우수상(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 사업평가우수기관(전라북도)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전라북도) ▲영양관리사업 우수기관(전라북도) 등 총 4개분에 대해 수상 했다.

익산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2016년에도 각종 복지와 보건 정책을 알뜰히 추진해 웃음이 가득한 건강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익산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복지분야- 위기 가정 예산 및 자활사업비 확보 복지 총력

2016년 익산시의 사회복지예산은 3098억600만 원으로 시 전체예산 9303억8200만 원의 33%를 차지한다.

시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1만1305가구 1만7439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5.7%에 이르러 누수 없는 복지를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희망복지지원단의 운영 활성화, 자원봉사센터의 도움이 준비됐다.

위기에 처한 가정 및 개인을 돕기 위한 긴급복지 예산 12억8300만 원과 저소득층의 탈수급을 돕기 위한 자활사업비는 55억9100만 원을 확보했다. 또, 559억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지원에 나서 최저생활을 보장한다.

아울러 ▲자활사업참여자 내일키움통장 지원 확대 ▲ICT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장애인연금 선정기준액 100만원(단독)으로 상향조정 ▲장애인보장구 의료급여 확대 등 2016년 새해부터 새로 시행되거나 변경되는 14건의 복지제도 및 시책에 대한 홍보도 철저히 해 복지서비스 앞에 잠든 이가 발생하지 않게 할 방침이다.

465억9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관내에 있는 장애인 및 노인 시설 185개소에 대한 운영 관리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정적인 주거지원에 앞장서고 장애인과 노인 등의 생활안정을 위하여 936억5700만 원을 연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개소한 육아종합지원 센터를 중심으로 보육환경 개선에도 전폭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분야-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확대 및 치매센터 운영

올해 익산시 보건소가 사업 확보 예산은 총139억8800만 원으로 ▲영유아 및 출산관련 예산은 17억6100만 원 ▲저소득층 서비스 지원 관련 11억9700만 원 ▲노인건강관련 6억62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은 중위소득 80%이하 가정,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지원은 중위소득 180% 이하 가정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여기에 건강한 출산과 양육의 보장을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한방 난임치료비지원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건강한 백세시대를 열어갈 ‘백세총명 기공체조교실’ 등 노인건강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치매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저속득층과 취약계층의 건강생활권 보장을 위해 7억89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암 조기검진사업,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 사업 등도 추진된다.

이외에도 시는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상담실 운영, 건강생활실천사업 추진, 금연클리닉 등 금연 지원서비스 제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