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제5회 옥포 벚꽃 축제 열려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
이승근 | 기사입력 2016-04-02 15:01:28

[대구=이승근] 달성군 :제5회 옥포 벚꽃 축제"가 4월 2일부터 5일까지 용연사 벚꽃길에서 열리고 있다. 

용연사 벚꽃길은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용연사 가는 길목으로 흐드러지게 활짝 핀 연분홍 벚꽃 터널로 대구지역 최고의 ‘아름다운 거리’ 로 알려져 있다.

수령 50년이 넘은 벚꽃 가로수가 1.5km정도 이어져 평소에도 시민들의 산책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용연사 벚꽃길에서 개최되는 옥포 벚꽃 축제는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옥포벚꽃축제는 2일 오후 3시 용연사 벚꽃길 입구의 달성군 노인복지관 광장에서 수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색소폰 연주 및 다이어트댄스 등 다양한 식전공연과 유명MC 심중표씨의 사회로 2시간여 벚꽃노래자랑이 개최되었으며 노래자랑 중간 인기가수들의 공연으로 흥을 더욱 돋우웠다.

이외에도 벚꽃길 걷기, 지역농산물 판매장, 먹거리촌 운영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있어 축제를 찾는 시민들은 꽃구경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용연사 벚꽃길에 오셔서 활짝 핀 벚꽃과 함께 봄을 만끽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연사 벚꽃길은 지역출신의 (故)채상기 선생께서 1968년 일본에서 사비로 묘목을 들여와 1.5km가 넘는 용연사 길목에 수백 그루를 정성껏 심었고 지금 현재 아름드리나무로 자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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