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선 의원 VS 원창묵 시장 원주 열병합발전소 건립 찬반 엇갈린 입장
김기선 국회의원 “친환경 이미지 훼손과 관광‧실버산업 암초”
박정도 | 기사입력 2016-05-23 17:51:37

김기선(새누리, 원주갑) 국회의원(좌측)과 원창묵 원주시장(우측).
[원주=박정도 기자] 강원 원주 문막읍에 건립을 추진 중인 SRF(고형연료)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두고 김기선(새누리, 원주 갑) 국회의원과 원창묵 원주시장의 엇갈린 대립구도가 다시 뭍으로 떠올랐다.

김기선(새누리, 원주갑) 국회의원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원주시장은 명분없는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앞장서 문막 SRF(폐기물연료)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반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기선 의원은 분지형 구조로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최고수준에 대기환경이 악화될 우려가 있고 ‘생명도시 원주’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며, 기대를 받고 있는 관광산업과 실버산업 발전에 암초로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생샌 에너지 단가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열병합발전소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생산 에너지 t당 SRF열병합발전소 45,000원, LNG도시가스 29,811원로 LNG가 단가가 훨씬 싸다고 설명했다.

이에 원창묵 원주시장은 같은 날 반박 성명서를 내고 맞불을 지폈다.

원창묵 시장은 “문막열병합발전소는 원주시장이 2013년 의회에서 약속한 친환경에너지를 연료로 사용할 것이며, LNG·석탄·석유 등은 화석에너지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원 시장은 “LNG 요금은 배관인입비용과 보일러실 건축비, 보일러 설치비, 유지보수비, 운영인건비 등이 반영되지 않은 가격”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도시가스관계자에 의하면 ‘LNG 열병합발전소는 경제성이 없다’고 하며 전력거래소에서는 SRF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LNG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엇갈린 입장이 오가는 가운데 김 의원이 원시장에게 TV토론 및 시민대토론회를 제안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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