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위한 클린월드운동 경기도 오산서 개최
권홍미 | 기사입력 2016-05-24 13:08:14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주최 환경복지활동에 세계 각국 호응

평택, 오산, 화성, 안성 등지의 1700여 명 함께 오산천 정화활동

【타임뉴스 = 권홍미】 지구의 기후변화가 사회·경제적인 타격으로 이어져 인류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농작물 감소, 각종 바이러스와 질병 유행 등 갈수록 인류의 고통이 가중되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능동적 대응을 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해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클린월드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다. 단체는 5월 22일을 전 세계 '클린 데이'로 지정하고 범세계적인 클린월드운동을 개최했다. 

위러브유 측은 “깨끗한 환경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과제"라며 “복지의 근간인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각 나라의 세계인들이 클린월드운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페루, 브라질, 콜롬비아,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몽골 등 세계 각국에서 동참했다.

평택, 오산, 화성, 안성 등지의 위러브유 회원 및 가족, 친구 등 1700여 명이 오산천 일대를 정화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11시부터 2시간여 동안 하천 주변과 산책로 등을 돌아보며 각종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특히 하천 수중작업을 통해 1톤 트럭 4대 분량의 쓰레기와 폐기물 등을 수거하기도 하였다. 오산시에서는 위러브유의 활동을 적극 환영하며 쓰레기봉투, 집게, 장화 등을 지원했다. 현장에 참석한 환경사업소 박근성 과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진정성 있는 봉사 활동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휴일의 여유를 뒤로한 채 참석한 봉사자들은 보람 있는 일을 한다는 데 뿌듯함을 느꼈다. 이웃과 함께 참여한 우민경(46)씨는 “오리, 따오기 등이 오산천에 사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물속까지 들어가서 폐타이어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을 보니 너무 기뻤으며 오산천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쾌적한 환경이 되니 너무나 보람되고 기쁘다" 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친구들과 쓰레기를 줍던 이대희(19) 학생은 “서로 협력하면서 쓰레기를 주우니 재미있고 보람 되었습니다"라고 기뻐했다.

같은 날 수원에서는 1200여 명이 참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일대를 정화했다. 안산 호수공원과 화랑유원지에서는 1400여 명이, 성남에서는 2000여 명이 탄천 일대에서 클린월드운동을 펼쳤다. 용인 경안천, 안양 학의천, 고양 견달천과 창릉천, 오산 오산천, 광주 창석공원, 부천 중앙공원, 파주 금촌동 등 경기도에서만 1만 5천 명가량이 각지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인천에서도 굴포천, 승기천과 남구, 서구, 부평구 등 도심 일대 정화에 4000여 명이 참여했다.

위러브유는 2008년 7월 클린월드운동 선포식을 하고 해마다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환경 정화뿐 아니라 청소년 환경교육 및 세미나 개최, 세계 대학생 환경장학금 수여, 환경보호와 인성교육에 대한 학부모 특강, 가봉·투발루 등 세계 각국에 클린월드운동 전수 등 활동 반경도 다양하다.

지난달 24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해 얼마 전 지진 피해를 당한 에콰도르에 긴급 구호성금을 전달하고 네팔,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필리핀, 가봉 기후난민에게 물펌프 및 생계 지원을 했다. 국내 복지소외가정 120세대에도 생계 및 의료 지원으로 도움을 전했다. 당시 행사에 주한 에콰도르·스페인 대사 등 20여 개국 외교관을 비롯해 1만 3천여 명이 함께해 위러브유와 함께 지구촌 가족 돕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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