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이연희기자] 작년 7월부터 시행한 군산시의 맞춤형 복지급여 제도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맞춤형급여 제도는 대상자의 소득수준, 가구·개인별 욕구에 맞춰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 급여대상의 특성별로 최저보장 수준을 설정하는 제도로 윗 단계의 개별선정 기준이 초과해도 다음단계의 보장기준에 들면 그 부분에 대해 계속 지원을 받는 제도다.
맞춤형급여 실시 후 군산시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작년 6월 기준 7153가구 1만1949명에서 올해 6월 기준 9389가구 1만4092명으로 전년대비 31.3% 증가했다.
이는 맞춤형급여 도입과 함께 중위소득기준 반영과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등 제도적인 이유뿐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과 담당 공무원의 노력이 컸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하는 시민의 노력과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위기상황에 놓인 대상자를 지방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회복지 공무원의 노력이 모아진 결실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중심의 복지 허브화 사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는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며 관련문의는 군산시청 복지지원과(063-454-3143), 주민생활지원과(063-454-3095), 거주지 주민센터,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주거급여콜센터(1600-077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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