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충북북부보훈지청 경규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호국보훈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1-09 11:47:11
충북북부보훈지청 경규선

[충북=홍대인 기자]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저물고 희망의 새해가 시작되었다. 새해가 되면 새해소망을 빌고 새 계획을 세우듯이 국가보훈처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업무를 시작하였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굳건한 안보’를 주제로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업무보고에서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하였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석하고 국방부, 통일부, 외교부와 합동으로 실시한 이날 업무보고에서 국가보훈처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호국보훈정신 함양’을 주제로 박근혜 정부 지난 4년의 성과, 2017년 호국보훈 환경과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설명하였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북한은 한미동맹의 해체를 위한 핵미사일 위협을 가시화하고, 우리는 한미연합방위태세로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변화 유도 및 핵개발 저지에 미흡하고 한미연합방위태세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것은 ‘비군사적 대비’의 인식 부족에서 오는 안보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한미연합방위태세의 ‘활용’은 ‘군사대비’지만 그 ‘유지·강화’여부는 ‘비군사적 대비’영역이기 때문에 최근 사드 배치 논란 등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한 비군사적 대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황교안 권한대행 또한 “안보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은 우리가 오랜 역사 속에서 경험해 온 진리이며 사랑하는 가족, 이웃 그리고 우리 후손들의 자유, 행복의 보장은 오랜 시간 준비되고 가꾸어진 안보 위에서만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평화통일 기반구축은 국가 안보 및 국민 행복과 직결된 과제이기에 현재와 같은 엄중한 위기 상황일수록 더욱 힘 있게 추진돼야 한다. 북한은 도발위협과 평화공세의 반복을 통해 ‘대한민국 흔들기’에 집중하고 있으므로 대선 등 중요 행사가 있는 올해 우리 정부와 국민은 합심해 이에 대처해야."면서 튼튼한 안보를 위해 범 부처 차원에서 대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는 국가보훈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중심으로 비군사적 대비 협의체를 구성하고 한미동맹과 호국보훈정신 제고 방안을 우선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전 국민 나라사랑교육을 통해 한미동맹이 지난 60년간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배경이었음을 널리 알려,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참전용사 초청 및 현지행사를 확대하여 보후노이교를 강화, 지역별·학교별 호국영웅 알리기, 6.25참전 미등록자 신상 확인 마무리, 제대군인 일자리 확보,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금과 수당의 인상(금년 3.5%)인상 등으로 박근혜 정부 4년간 추진된 국정과제 ‘명예로운 보훈’정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우리 혼자가 지킨 나라가 아니며 240만 국가유공자 및 가족, 195만 UN 21개국 참전용사, 1,000만 제대군인, 300만 주한민군 근무장병의 희생과 공헌으로 세워진 나라이다. 국가보훈처는 ‘명예로운 보훈’정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와 한미동맹 중요성 논의 활성화를 통해 비군사적 대비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여 현재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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