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충북북부보훈지청 박철웅 팀장, 비군사적 대비를 위한 국가보훈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1-13 13:01:27

충북북부보훈지청 보상팀장 박철웅
[충북=홍대인 기자] 최근 국방부가 공개한 '2016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을 50kg으로 상향조정한 것은 지난 '2008년 국방백서' 이래 처음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원자로의 재가동 및 정지 시점, 폐연료봉 재처리 동향과 핵실험으로 소모된 양 등을 고려해 플루토늄 보유량 추정치를 계산했다"고 말했다. 핵무기 1개를 만드는 데 4~6㎏의 플루토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북한은 현재 보유한 플루토늄으로 10개 안팎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북한 군 병력의 변화도 눈에 띈다. 이번 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치적 과시용 건설 임무를 전담하는 공병 군단과 도로건설군단 등 군단급 부대 2개를 인민무력성 산하에 창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병력규모는 전체적으로 8만여 명이 증가한 128만여 명으로 평가됐다.

또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국방백서에 처음으로 언급하며 북한이 기술완성을 위한 다양한 실험을 공개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이렇듯 북한은 끊임없는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어수선한 정국의 소용돌이로 대한민국이 블랙홀에 빠져있는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국가안보를 강화해야 할 때라 판단되며, 이를 위해 국가보훈처에서는 ‘비군사적 대비 업무’를 펼칠 예정이다.

‘비군사덕 대비 업무’란 무력을 이용한 직접적인 방위활동을 제외한 간접적인 국가 안전 보장을 위한 활동을 말한다. 이러한 비군사적 대비의 내용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대한민국의 모든 영역을 망라한다.

그 예로 우리 처에서는 지난 6년간 나라사랑교육 총괄부서로서 500만 명을 교육하였으며, 유엔참전국과 보훈외교를 강화하여 한미동맹 및 친한 세력 공고화 기반을 구축하였다. 또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금과 수당의 인상(금년 3.5%)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보훈대상자 질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문 의료 진료체계 운영, 보훈병원의 ‘본인확인 시스템’ 도입 등을 확충하고, 국가보훈 인천병원의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기서부권역 국가유공자들에게 근접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강원권 보훈요양원 신규 건립, 권역별 국립묘지 신규 조성 등 의료복지와 안장시설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박근혜 정부 4년간 추진된 국정과제인 ‘명예로운 보훈’ 정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우리 혼자의 힘으로만 지켜낸 나라가 아니며 나라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240만 국가유공자와 가족, 195만 유엔참전용사, 1,000만 제대군인과 300만 주한미군 근무 장병의 희생과 공헌으로 지킨 나라이며, 국가보훈처에서는 이분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킬 수 있는 국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더욱더 매진할 것이다.

끝으로, 2017년 정유년 1월도 어느덧 중순에 접어들고 있으며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고 있다. 그 동안 전국 각지에서 삶의 치열한 현장속에서 각자 먹고 살기 위해 서로 떨어져 있던 가족 및 친인척들이 서로 옹기조이 모여 세배를 하면서 따듯한 말 한마디를 서로 주고받으며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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