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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최동순]태극기 바람이 보수의 땅에서 새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4일 울산 롯데 백화점 광장에서는 울산의 애국시민들이 탄핵의 부당성과 헌법수호를 외치는 태극기 집회가 최순실 사태이후 처음으로 태극기 행동본부 주최로 열렸다.국민의례로 시작된 태극기집회는 울산중구 5선 정갑윤의원이 개회사에서 퇴임한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의 3월 13일 판결 운운 한 것에 대하여 부적절한 발언을 꼬집었다.또 보수의 중심인 새누리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새누리가 죽어야 보수가 살고 보수가 살아야 새누리가 재탄생 할 수 있다.여러분의 염원에 따라 봄눈처럼 녹아 기각되리라 확신한다. 고 했다.
서정갑 공동대표의 개회사에서 울산은 촛불집회를 뒤에서 배후 조정 하고 있는 민노총의 본산지가 울산이라고 생각하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나와 줘서 고맙다고 입을 떼면서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탄핵은 반드시 기각되리라 믿는다. 저희들은 공산주의자와 대한민국, 대한민국과 반 대한민국 세력과 싸우고 있는 것이지 촛불과 싸우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하여 싸우고 있다. 2017년은 대통령 선거의 해인데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대통령을 잘 못 뽑으면 공산화가 될 수 있다.집회 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기부를 요청하는 계좌가 적힌 A4용지를 돌리자 사회자 최영숙 교수가 이 계좌는 가짜라고 공지하는 서글픈 일도 있었다.
연사로 나선 2030 대표 청년이 단상에서 연설 중 김영삼 정부시절 민주노총, 전교조, 518이 민주화로 승격된 것이 오늘의 이 사태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식의 발언을 하자 집회장 주변에서 지켜보던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사람이 불만스럽게 집회장으로 들어오며 항의하려하자 경찰의 제지로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으나 몇 번을 시도했다.이희철 위원장은 지금 이 나라는 이념전쟁중이다.
대한민국이 살아남느냐 북한에게 적화통일 되느냐 하는 기로에 놓여 있다. 입법부, 사법부, 정치권, 언론과 방송이 모두 썩어 신문이나 TV를 볼 것이 없다고 한다. 국회에서 국회원수를 폄훼하고 누드 사진을 전시하는 이런 정신이 썩은 표창원 같은 인간은 수장시켜야 한다. 정말 한심한 인간이 국회에 있는 것이다. 라고 분노를 표하면서 박한철 헌재 소장의 발언에서 3월13일전에 판결 운운한 것은 빨리 탄핵 하라는 것과 뭐가 다르냐? 라고 비판했다.지금 대한민국에는 태극기 물결이 넘쳐난다. 3월1일 태극기 물결이 대한민국을 덮어 이날 이 사태의 종지부가 찍힐 것이라고 대회사를 갈음했다.이번 집회에서는 특별히 사회자가 기자단을 일일이 소개 그동안 언론의 편파방송에 불편한 심기를 표하면서 여기에 오신 분들은 공정하게 방송하는 애국 기자들 이라고 했다.
윤상현의원은 영상으로 태극기 집회에 인사말을 하면서 보수로 생각하던 반기문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혹시나 이러다가 대통령이 되면 김정은을 만나겠다는 사람에게 정권을 내주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시겠지만 저는 걱정하지 않는 것은 추위에도 불구하고 태극기를 들고 나오는 애국시민들이 있는 한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경제도 걱정하면서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지켜달라고 메시지를 전했다.중간에 사회자로 나온 최영숙 교수는 나라가 너무너무 위험한 처지에 있어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태극기 행동본부 한마음 한소리를 만들었다고 눈물을 훔치자 집회 참가자들은 숙연해졌다.연설자로 나선 부추연 대표 윤용은 울산이 박정희 박물관이라고 소개하며 조선소를 비롯하여 자동차 등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나열하고 지금의 사태는 박정희의 흔적을 지우려고 박근혜를 지우려고 하는 것이라고 애절한 목소리로 외쳤다.사회자로 나온 이계춘 교수는 틈새 시간 발언에서 나는 전라남도 고흥이 고향인데 친구들이 전화해서 정신 빠진 놈아 너가 왜 경상도에 가서 태극기집회를 하느냐고 하지만 나라를 구하는데 경상도 전라도가 어디 있느냐고 했다고 발언하여 경상도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대통령 탄핵을 억울해 하는 영상과 함께 호소문이 낭독되자 참가자들은 눈시울을 붉혔고 때로는 소리 내어 울기도 했다.거리행진(울산롯데 백화점~울산대공원)에서 연사로 나왔던 청년은 차량으로 이동하며 울산의 젊은 층이 안타깝다는 듯 탄핵의 부당함을 외치고 또 외쳤다.
집회가 끝나고 울산 주최 측에서 서울에서 오신 분들에게 저녁을 대접하겠다고 가자미 미역국 집으로 향했다.
기자도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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