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국립대전현충원 성시열, 두 번째 해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과 우리의 안보의식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3-07 20:48:14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과 성시열
[대전=홍대인 기자] 올해는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기리고, 6·25전쟁 이후 끊임없이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도록 3월 넷째주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하여 정부행사를 추진하기 시작한지 두 번째가 되는 해이다.

제2연평해전(2002년), 천안함 폭침사건(2010년), 연평도 포격전(2010년) 등 북한의 도발행위들이 발생할 때마다 국민들의 안보에 대한 불안감을 어떤 방식으로든 해소해야 할 책무가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서해 수호의 날'은 앞으로 북한의 국지도발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고, 국민과 함께 국가안위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안보의식 결집의 날'이 될 것이다.

서해수호의 날 행사가 계속하여 해마다 이어지고, 서해 경계도 철통같이 이뤄져 대한민국이 영원히 번영 발전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하고, 자주국방을 강화하여 북한의 태도변화를 이끌어 내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북한은 여전히 국제사회에 완강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북한이 핵실험과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김정남을 독침피살 하는 등 대규모 숙청작업을 시작하여 1인 지배체제 구축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이처럼 매년 반복되고 있는 북한의 비이성적인 도발로 인해 한반도의 위기감은 고조되고, 분단체제는 더욱 심화되어 세계 각국의 우려를 사고 있다.

이와 맞물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의 강성 안보라인 구축이 자칫 미국과 북한의 충돌로 이어질수 있기때문에 한반도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트럼프 정부의 향후 대북대응책과 강도에 따라 북핵 문제를 둘러싼 한반도 정세는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북한의 도발이 끊임없이 진행 중인 이 시점에서 서해수호는 서해를 넘어서 대한민국 전체, 세계의 안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러한 공통체적 유대 의식와 성숙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서해 수호의 날'이 북한의 도발로부터 국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날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라며, 우리국민은 서해수호의 날인 오는 3월 24일 하루만큼은 서해수호의 날 지정의 의미를 음미해보고 온 국민이 함께 행복을 누리며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남북통일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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