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드론(무인비행장치) 조종자 전문 교육기관 지정
최동순 | 기사입력 2017-03-22 21:26:52

[영월=최동순]영월군(군수 박선규)에 드론 조종자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 영월 드론 교육장 현장 실사를 통해 훈련시설 및 장비의 적정성, 교육인력 운영 상태 등을 확인하고 22일 ‘한국모형항공협회 무인항공교육원’이 영월지역에 드론 조종자 전문 교육기관으로 최종 지정되었음을 발표했다.

영월에 들어설 드론 조종자 전문 교육기관은 영월군의 지원으로 기존 강의실 및 실내·외 교육장을 활용하여 매월 12명의 드론 조종자를 배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드론 조종자격과정 이론 및 실기로 해당 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교육생은 학과 교육 이수 시 이론시험은 면제될 예정이다.

또한 영월공역은 전국 최초로 고정익비행장치 및 무인비행선 교육지역으로 지정되고 시범사업자 뿐만이 아니라 일반인의 교육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전국 유일한 공역으로 많은 드론 관련 기업 및 교육생들이 영월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월군은 2015년 10월 국토부로부터 드론 안전성검증 시범사업지역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국 7개의 시범사업지역 중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용이, 시험 인프라 구축 등으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시범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내륙권 내 최대 규모의 공역을 바탕으로 국토부 시범사업과 연계하여 시범 공역의 상설 공역 지정,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유치를 진행 하고 있다.

영월군 관계자는 영월지역의 드론 조종자 전문 교육기관 지정으로 군이 추진하고 있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유치를 위한 초석이 마련되었다. 

많은 교육생들의 영월 방문으로 지역경기에 기여하고 영월 드론 공역구역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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