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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타임뉴스=이연희기자]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공무원들은 책상머리에서 뭐하고 있습니까?"
지난 30일 오후 1시 40분 점심시간이 채 끝나기도 전에 정읍시 환경관리과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리고 수화기 너머의 화난 목소리다.
상황을 파악한 환경관리과 불법투기 담당 팀장과 지도단속 직원 2명은 곧바로 A동 원룸 집성촌으로 달려갔다.
원룸 신축 붐이 일면서 원룸촌의 불법 쓰레기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데, 그 중 한 곳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단속반은 쓰레기더미 속에서 양심 없이 불법투기한 사람들을 찾았다. 1시간도 채 되지 않는 사이 무려 무단투기 24건을 적발했다.
정읍 환경관리과는 쓰레기 불법투기 적발 반을 3인조로 구성해 집중 단속 활동 중이다.
시는 이들 24건에 대해서 의견 제출 기회를 부여한 후 쓰레기 불법투기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직접 현장에 출동했던 단속반 관계자는 “대 시민 홍보만으로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 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며 “앞으로 강력한 적발 처분의 단속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또 “정읍시민으로서의 자격도 없고 양심도 없는 쓰레기 불법 투기자는 적발 단속반과 과태료 부과를 조심해야 할 것"이라며 강력한 단속의지를 피력했다.
정읍시는 강력한 적발 과태료 부과 원칙에 따라 지난 23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4시간 동안 ‘야간특별단속적발팀’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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