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혼인신고 때 부부가 쓴 엽서 1년 뒤 배달!
혼인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 재확인하고 소중한 평생의 추억 제공 기대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7-31 11:09:3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 민원실 혼인신고 접수창구에 1년 뒤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에게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구에 따르면 ‘느린 우체통’은 혼인신고를 위해 구청을 방문한 부부가 서로에게 쓴 엽서를 1년 뒤에 받아 봄으로써 디지털 시대에 기다림의 의미를 일깨우고 1년 전 혼인신고의 가치와 의미를 회상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 이벤트다. 혼인신고를 하면서 서로의 배우자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결혼생활의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엽서에 사연을 담아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 결혼 1주년 기념일에 맞추어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구가 설치한 ‘느린 우체통’은 손 엽서의 감성과 기다림의 의미, 결혼의 소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감성적 우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덕구를 찾는 혼인신고 부부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겨줄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대 민원지적과장은 “손 편지가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시대에 1년 뒤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이 서로에게 쓴 엽서를 받아 봄으로써 혼인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혼인신고를 위해 구청을 방문한 부부에게 소중한 평생의 추억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