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불카드반입 백억대카드깡 일당 검거(지방청국제범죄수사대)
이상군 | 기사입력 2017-10-30 10:44:59

【부산타임뉴스 = 이상군】부산지방경찰청(청장 조현배) 국제범죄수사대에서(대장 김병수)는 말레이시아, 브라질, 태국 등 해외은행에서 발급받은 직불카드를 국내로 반입하여 전국 각지에서 162억원 상당 카드깡을시도한중국인 및 국내 카드단말기 가맹점 모집총책 등 총 20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혐의로 검거 하였다.

그 중, 홍콩에 거주하며 해외카드 반입 및 카드명의자를 입국하게 한 해외총책 중국인 A씨(42세, 남), 국내총책 중국인 조선족 B씨(47세, 남), 카드깡 가맹점주 모집총책 한국인 C씨(53세, 남), 금은방과 여행사 카드깡 범행에 사용되었던 말레이시아 M은행 직불카드의 명의자 말레이시아 국적의 D씨(40세, 남) 등 4명을 구속 하였고, C씨의 군대후배로 카드깡 가맹점주 모집책역할을 한 E씨(44세, 남), F씨(50세, 남)와 카드깡 가맹점주 5명, 중개·알선업자 9명 등 16명을 형사입건하였다.

해외총책 중국인 A씨는 ‘16. 12.경 홍콩에서 한·중 ○○○ 교류협회 대외이사직을 맡으며 국내사정에 밝은 중국인 조선족 B씨를 만나 일반적인 카드단말기에 마그네틱 부분을 접촉시켜 ‘긁는’ 방식이 아닌 단말기에 카드번호와 승인번호 6자리를 직접 입력하여 카드결제 지급대행업체(카드단말기업체)로부터 전화등록승인을 받아내는 ‘오프라인결제방법’을 가르쳐주고 자신이수천억원이 입금되어 있는 해외은행 직불카드, 카드명의자, 전화등록승인에 필요한 지급은행의 승인번호 6자리를 공급하면B씨가 국내에서 카드깡을 하여 현금화한 금액을 나눠 가지기로 공모하고, B씨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전직 국정원 직원출신이라며 사칭하고 다니는 한국인 C씨에게 소개비 10%를 약속하며 카드깡 가맹점주 모집을 지시하였으며, 이에 C씨는 군대 후배인 E씨와 사회 후배인 F씨를 통해 소개받은 중고수입차 매장, 금은방, 해산물 도매업체, 여행사, 교회와사찰 등 가맹점주들에게 “2차 세계대전 유족보상금 중 찾아가지않고 은행에 남아 있는 돈과 세계 각국 은행의 소수점 이하 예금을 해킹한 돈이 수조원 가량 되는데 한국에서 돈세탁을 하여 현금화하려 한다”고 속여 약 30% 수수료를 보장해주는 조건으로 10회에 걸쳐 162억2천만원 상당의 카드깡을 시도한 혐의이다.

카드깡 범행에 사용된 카드는 말레이시아 H은행, M은행, R은행, 태국 K은행, 영국 L은행의 직불카드, 브라질 O카드 등이고, 알선책 중 인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G씨(52세, 남)가 카드결제승인이 되지 않아 국내에서 복제를 시도했던 호주 A은행 직불카드의 경우 국제공조수사 의뢰결과, ‘16. 12.경 호주에서 도난된 카드로 확인되었다.

G씨 외에도 C씨와 F씨는 카드깡을 시도하여 승인된 매출전표가출력이 되었는데도 다음날 해당 카드사에서 취소가 되는 바람에정상 지급이 되지 않자, 다른 방법을 찾다 압인용 매출전표로 결제청구를 하기 위해, D씨의 말레이시아 M은행 카드의 프린트된 카드번호를 벗겨내고, 순간접착제를 이용 카드번호를 하나씩 붙여 엠보싱(볼록 문자)카드로 변조한 혐의도 추가 확인되었다.

해외총책 A씨 상대 수사결과, 해외은행 직불카드 정보와 카드명의자 정보를 공급해주는 유럽의 상선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지속적으로 동일한 수법으로 범행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국제공조수사 등을 통해 수사를 확대 예정이다.

아울러,복제가 어려운 IC카드 보급률이 99%에 달한 국내에서 오프라인결제 방식으로는 정상 카드승인이 되지 않으므로 내, 외국인 구분 없이 해외은행 카드로 오프라인결제 시도하는자가 있으면 즉시 해당 카드사나 수사기관에 신고를 하여추가 피해가 없도록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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