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장종태 서구청장이 8일 구청에서 열린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보고서 작성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와 업무의 비효율성에 대해 지적하면서 간략한 보고서 작성을 주문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최근에 김동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보고서를 간략히 하는 방법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며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 더 이상의 비효율적인 시간 투자나 행정력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종태 구청장은 “과거에는 깔끔한 보고서로 성공했던 시대가 있었다"며 “군문화 시절에는 차트보고, 컴퓨터가 활성화 되면서 PPT보고서를 멋지게 만들어서 인정받는 시대가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시간의 비효율성과 행정력을 지금까지 낭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종태 구청장은 “중앙정부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한다"며 “중요한 포인트만 넣은 간단한 보고서 또는 경우에 따라서는 구두보고도 얼마든지 가능한 만큼 보고서 작성에 시간이나 행정력을 낭비하지 말자"고 재차 강조했다.

장종태 구청장은 “이제 시작되는 제239회 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가 개최되는 만큼 ▲2018년 업무계획 ▲행정감사 ▲예산심의 등이 연계된 중요한 회의인 만큼 미리 사전에 위원회별로 충분한 설명을 통해서 정례회가 잘 진행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 장종태 구청장은 “도심 지역에 발전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꼭 선정 되도록 각 부서에서도 주관부서와 협의를 해서 좋은 아이디어와 정책들을 많이 제안해 달라"며 “전체적으로 구 차원에서 힘을 모아서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종태 서구청장은 ▲서구가족 한마음대회 ▲동절기 종합대책 수립 등에 대해서도 철전한 준비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