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원, 이웃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정월대보름 축제’ 개최
최영진 sosyoungjin1@hanmail.net | 기사입력 2018-02-27 15:12:03
[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사단법인 국학원은 오늘 3월2일 한민족 고유의 전통문화를 널리 전승하고자 ‘정월대보름 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국학원 잔디밭과 한민족역사문화공원 한마당에서는 달집태우기, 전통놀이, 부럼깨기, 지신밟기, 오곡밥 먹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대표적으로 ‘달집태우기’가 있다. 불은 모든 부정을 태우고 정화하는 뜻을 담고 있으며 달집이 한꺼번에 잘 타면 풍년이고 불이 도중에 꺼지면 흉년이라고 한다. 또 달집 속에 넣은 대나무가 불에 타면서 터지는 소리에 마을의 안 좋은 것들이 사라진다고 한다.
또 ‘지신밟기’는 풍물을 치며 집 터 곳곳의 지신(地)을 밟아 달램으로써 한 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며‘ 부럼깨기’를 통해 한 해의 건강을 빌었다.
마지막으로 ‘오곡밥’을 먹으며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오곡이 잘 되라는 의미로 쌀, 보리, 콩, 조, 스스 등 다섯 가지 이상의 곡식으로 지은 밥을 먹는다. 오곡밥은 원래 장수를 기원하는 음식의 하나로 신라시대 까치에게 감사하며 정월대보름 제사상에 올리던 약밥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한편 국학원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철학을 보존하여 외래문화가 들어오기 전 있었던 순수 우리나라의 고유의 선도문화(仙道文化)를 복원하고 계승⦁발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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