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타임뉴스=강민지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태풍 ‘쁘라삐룬’ 재해재난 대비를 위해 취임식 일정을 취소하고 4년간의 시정 구상을 시민들에게 인터넷생중계로 발표했다.
오 시장은 부울경의 상생협력, 전남에서 부산에 이르는 남해안 광역권 협력관계 설정, 국제적인 네트워크 협력을 강조했다.
또 “부산을 풍요와 행복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건설, 시민이 행복한 도시, 시민 소통하는 시장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이에 발맞춰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건설하기 위해 첨단시설과 장비를 갖춘 초대형 항만, 24시간 가동되는 국제 규모의 공항,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가는 철도를 갖춘 트라이포트를 만들어 세계물류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며 강한의지를 보였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복지확충, 안전대책 수립, 원전안전에 대한 근본적 대책 등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고, 문화예술을 획기적으로 지원해 시민들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서는 시민을 주인으로 받들어 민생현장을 어디든 방문하며, 기업인, 시민사회, 지식인, 정부 등 모두와 만나 소통, 화합, 실용의 리더십으로 부산을 총체적으로 재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오 시장은 “활력이 넘치는 국제도시, 함께 잘 사는 복지도시, 삶의 즐거움을 누리는 문화도시의 실현은 시민 모두가 손잡고 함께 나아갈 때 이루어질 수 있다”며 “상하이와 홍콩, 후쿠오카,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협력체제를 구축해 부산이 그 중심에서 동북아 해양수도로 우뚝 서는 부산의 황금시대를 열기 위해 희망을 안고 다 함께 한발 한발 전진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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