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공원시설 현대화를 위한 주제공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문화공원에 특색 있는 테마를 부여하고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구를 대표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의 메카로 선보일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연수동 578번지 소재한 문화공원의 주제공원사업은 지난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이달 중 준공예정이며 약 38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면적 41,909㎡ 중 21,329㎡의 부지에 ‘소리의 향연’이란 주제를 부여하여 테마가 있는 참신한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모든 연령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공원으로 변모하게 된다.

구는 관내 소재한 공원시설 중 유일하게 대규모 야외 문화예술 공연행사가 가능한 문화공원에 대한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시설이 갖춰진 음악이 흐르는 공원, 문화예술이 숨쉬는 공원, 녹지가 풍부한 공원이라는 테마에 부합하는 야외음악당, 야외스탠드, 바닥분수와 워터스크린 조경시설을 비롯해 광장시설, 휴양시설, 운동시설, 유희시설 등 각종 편익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문화공원 주제공원사업은 시행단계부터 재정여건 및 적극적인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기존 녹지 및 수목을 최대한 활용하고 시설물 보완하여 공원의 기능을 향상시켰으며, 특히 야외음악당과 주변 녹지대를 새롭게 꾸며 연중 다양한 문화공연은 물론 대규모 지역축제의 부대행사를 개최가 가능토록 하고 이밖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영화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주제공원 조성은 기존의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노후공원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테마를 부여하고 그에 적합한 공원으로 새롭게 재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부응코자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특히 송도국제도시와의 연계성을 갖고 연수구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미래지향적인 공원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