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40세 이상 1인 가구 우울증 척도 검사
검사 진단에 따라 통합 서비스까지 제공
강민지 | 기사입력 2018-07-23 15:08:49

[부산타임뉴스=강민지 기자]부산시는 지역주민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23일부터 연말까지 ‘1인 가구 우울증 척도검사 및 치료·예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40세 이상 1인 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발견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울증 척도검사를 해 현 상태 진단 및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검사를 통해 선별된 1인 가구는 우울증 치료 및 예방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필요서비스 등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희망리본사회적협동조합· 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산문화재단이 협업하고, 동 주민센터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한다.

부산희망리본사회적협동조합은 2천만 원의 사업비 후원과 필요서비스를 연계하고 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방문상담 및 치료·예방 프로그램 운영한다.

부산문화재단은 우울증 예방과 정서안정 지원 프로그램을 담당하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검사 결과에 따라 1:1 돌봄 서비스를 지원해 고독사 예방에 힘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광역 차원에서 보건·복지·문화 분야가 연계함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에 의미가 있다"며“지역 공동체성 회복 및 고독사 예방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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