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대전센터의 작업 중지는 또 다른 사고의 원인 될 수도!
홍대인 | 기사입력 2018-11-11 16:39:2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CJ대한통운 대전허브터미널 작업 중지로 인해 다른 택배회사의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또 다른 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작업 중지는 지난 8월과 10월 발생한 CJ대한통운 종사자의 작업 중 사망사고가 연달아 발생되면서 대전고용노동청은 지난 10월 30일 CJ대한통운 대전허브터미널에 전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를 두고 함께 일하는 종사자들은 “당연한 결정이고 책임을 지는 것은 좋지만 45일간의 작업 중지가 또 다른 사업장의 사고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택배 상하차 일을 하는 작업자는 “CJ대한통운 대전허브터미널점이 작업 중지가 내려졌다고 대전의 택배물량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서 배달은 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물동량은 늘어나고 작업의 강도는 높아져서 자칫 지난 10월 상하차 작업중에 발생한 사망사고가 재연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CJ대한통운이 대전터미널 가동중지로 인해 초래된 일련의 사태의 피해를 택배기사들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라는 청원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 글의 내용은 “가장 많은 물량을 처리하는 터미널의 중지로 인해 과부하가 걸린 상황으로 CJ대한통운은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일요일에도 택배기사들에게 본인의 배송구역 인근 서브터미널에 나와 물건 하차작업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택배기사 대부분이 직접 CJ대한통운에 고용되지 않은 특수고용노동자로 회사로부터 어떤 혜택도 받지 못한다"며 “회사에서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시한폭탄 같은 하청에 하청을 주고 아르바이트생으로 하루하루 버티다가 이 사단이 났다"며 “정부에서 지금의 사태를 철저히 조사해 CJ대한통운 직접적으로 책임지도록 조치해 달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청원인은 “중지명령은 답이 아니라"며 “CJ대한통운 본사가 상하차 현장과 택배기사들의 처우는 물론 택배를 기다리는 고객들의 피해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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