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청소년 목소리로 꿈을 말하다
이창희 | 기사입력 2018-11-20 15:50:52

[고양타임뉴스=이창희기자]고양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청소년 동아리 ‘무지개’는 지난 9월~11월 낭독 봉사활동을 진행, 서울맹학교에 직접 만든 동화책 낭독 CD와 파일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CD와 파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낭독할 동화책을 선정하고 배역을 나눠 서로 응원하며 연습한 3개월 동안의 결과물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첫 연습 때의 열정을 끝까지 간직한 채 부족한 발음과 발성 연습을 위한 보이스 트레이닝을 거쳐 점점 목소리에 자신감을 찾아갔다. 처음 녹음실 방문에 다소 긴장하고 마음이 앞서 녹음 시간이 많이 길어지기도 했지만, 자신들의 목소리에 장점을 살려 최종 녹음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은 “내 목소리를 기부할 수 있다는 점이 설레고 뿌듯했다”며 “연습하는 동안 내 목소리에 대해 분석해 보고 발성과 발음 연습을 하면서 낭독 실력을 꾸준히 상승시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한귀령 소장은 “청소년들끼리 관심 분야를 함께 공유하는 것을 시작으로 재능을 키우고 다시 재능을 나눠줄 수 있는 활동은 청소년기 친구들의 인성교육에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재능기부 활동에 열정을 불태운 꿈드림 친구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이번 낭독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고양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 한 해 동안 요리 동아리를 시작으로 낭독 봉사동아리와 밴드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목소리 재능 나눔은 지난여름 요리동아리 ‘맥가이버’ 친구들이 레몬에이드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데에 이어 두 번째 재능 나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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