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방관 형제 인명구조사 1급 취득 화제
이호상, 이호진 형제, 대전 최초 1급 자격증 그랜드슬램 목표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8-11-29 14:02:36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 소방본부에 근무 중인 형제 소방관이 2018년 하반기 중앙소방학교가 실시한 제8회 인명구조사 1급 시험에서 나란히 합격해 화제다.
합격의 주인공은 북부구조대 소방장 이호상(40), 119특수구조단 소방장 이호진(37)이다.
두 형제는 구급대원 특채로 소방에 입문해 현장대원으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 중 1급응급구조사, 화재대응능력2급, 인명구조사1급을 소지하고 있다.
두 형제는 앞으로 화재대응능력 1급을 취득해 대전 최초로 1급자격증 그랜드슬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명구조사 1급 자격시험은 재난 현장에서 신속·정확한 대응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문화된 구조대원을 양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시험이다.
시험종목으로는 ▲수난구조(중량물 들고 떠 있기, 스킨탈부착 후 인양작업, 수상인명구조, 수중구조) ▲로프구조 ▲화학구조(유해물질 초기대응, 유해물질 누출·차단) ▲도시탐색(구조물안정화, 중량물 인양 및 이동) 등 구조기술평가 9개 항목이다.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김동현 단장은 “이번 인명구조사 1급 자격 취득으로 대원들의 전문성이 높아져 각종 재난현장에서 효과적인 임무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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