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내년 2월, 신학년 집중 준비기간을 설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학기 준비는 학교 자율로 실시되어 왔지만, 단위학교의 신학년 주요 교육활동계획 수립, 학교․학년 교육과정 운영, 수업․평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신학년 집중 준비기간을 마련했다.

내년 신학년 집중준비기간은 2월 18일부터 2월 22일 중 3일로 학교여건에 맞게 날짜 선택이 가능하고, 기간 조정도 가능하다. 이 기간에 학교는 신학년에 새롭게 조직·운영될 교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신학년 교육활동 계획, 교과 진도 및 수업·평가 계획, 행사력을 작성하는 등 본격적으로 신학년을 준비하게 된다.

대전교육청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교원 인사를 조기에 발령(2019.2.8.예정)하고, 신학기 집중준비기간 전에 내년도 각종 계획이나 지침 등을 사전에 안내하도록 조치했다.

이후 내년 3월에는 2020 신학기 집중준비 권장기간 지정에 관한 설문조사를 미리 실시해 설정된 기간을 사전 안내하여 학사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신학기 준비 관련 강사 인력풀과 연수 프로그램 등을 미리 안내하여 향후 신학년 준비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학교교육활동이 사전에 설계되고 체계적으로 준비되어야 신학년이 안정적으로 시작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단위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교원 업무 경감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