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타임뉴스 = 문미순기자] 인천시 동구(구청장 조택상)는 지난 10일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송림3․5동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입주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희망나눔 러브하우스 1호’로 선정된 다문화가정의 공부방 모습 (사진제공 = 인천시 남동구)

구에 따르면 이번 주거환경 개선은 대한적십자사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희망풍차’ 프로젝트 중 다문화가정 위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인천 동구가 첫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희망나눔 러브하우스 1호’가 탄생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의 지원으로 다문화가정의 누수천정과 부엌을 보수하고 재래식화장실을 수리하는 등 대대적으로 주거 공간을 개선하였으나 워낙 노후 된 가옥으로 공사 진행에 어려움이 많아, 동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다문화가정 자녀 공부방 꾸미기’ 사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추가 지원을 받아 도배ㆍ장판 및 공부방 가구를 교체하여 완성도 있는 마무리를 하게 됐다.

이날 입주식 행사는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의 축사로 시작된 가운데 황규철 인천지사회장, 김경술 부구청장과 주변의 많은 이웃 분들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10일 입주식 행사에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황규철 인천지사회장, 김경술 부구청장과 주변의 많은 이웃 분들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사진제공 = 인천시 남동구)

환경개선으로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된 다문화가정 수혜자는 “주변에서 가져준 관심으로 집이 깨끗하게 단장되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경제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찾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