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참꽃갤러리 "석재石齋 서병오展"개최
이승근 | 기사입력 2019-02-20 15:20:12

[달성군타임뉴스=이승근]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이달 18일부터 3월 29일(금)까지 참꽃갤러리 쉰 다섯 번째 마중전으로 『석재石齋 서병오徐丙五 展』을 달성군청 2층 참꽃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번 전시회는 대구가 낳은 천재서화가 석재 서병오(1862-1936)의 작품 30점 외에 석재 선생에게 영향을 미친 추사 김정희(1786~1856) 2점, 석파 흥선대원군(1820 ~ 1898) 2점 , 팔하 서석지(1826-1906) 8점, 석재의 제자 긍석 김진만(1876~1933) 10점, 죽농 서동균(1092~1978) 10점 등 총 62점이 함께 전시된다.

석재石齋 서병오徐丙五(1862-1936)선생은 대구 출신의 걸출한 서화가이다.(본관 달성(達城)). 당대에 그와 필적할 상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시詩·서書·화畵 에 뛰어난 삼절(三絶) 의 인물이었던 그는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적인 문인화가이자 예술인이며, 중국과 일본의 최고 지식인·예술인도 탄복한 서화가였다.

석재는 또한 대구 인근에 있는 사찰, 서원 등에 많은 편액을 남겼으며 달성군 가창면에 있는 녹동서원 강당의 주련(柱聯, 기둥이나 벽에 세로로 써 붙이는 글씨) 또한 그의 작품이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충의와 절개를 담은 사군자를 그린 석재의 작품세계를 한 자리에 모았다. 또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사 김정희, 흥선대원군의 작품도 함께 만날 수 있어 군민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참꽃갤러리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9시에서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이고 관람자에게는 팸플릿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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