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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모내기, 쑥 캐기, 여름이면 물놀이 캠프, 가을이면 밤 줍기, 추수하기, 겨울이면 썰매타기... 닭과 토끼 등 동물 기르기와 자연과 함께 하는 체험 프로그램, 여기에 담임교사와 1:1 학습·생활지도로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지도, 그리고 다양한 예술·문화·스포츠 프로그램까지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만큼 다양한 이 프로그램들은 세종시 전원학교에서 지난 1년 간 진행한 교육과정들이다.
실제 세종시 농촌 학교들은 전교생 20명 정도의 폐교 직전의 학교에서, 전원학교 운영 후 학생 정원을 초과하여 전학대기자가 있는 인기학교로 탈바꿈하고 있다.이를 토대로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전원학교를 지난해 11개교*로 확대하여 양적 성장을 이뤄냈으며 올해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총 2억 3,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자연과 가까운 환경에서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 조건을 제공하는 농촌의 소규모 학교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 그동안 다양하고 적극적인 정책들을 펼쳐왔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력증진 프로그램, 특기·적성 계발, 맞춤형 돌봄, 학교 특색 프로그램 운영 등 농촌 전원학교의 장점을 확대·발전시켜 ‘스스로 찾아오는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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