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사] 박용갑 중구청장,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이 되자!
홍대인 | 기사입력 2019-03-01 23:01:07
박용갑 중구청장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박용갑 중구청장은 제100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100년 전 오늘 우리 민족은 모두 하나 돼 일제의 강점과 폭압적 식민통치 부당성을 외치고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독립국임과 자주민임을 천명했다"며 “3·1운동은 자유·평등·평화라는 인류 보편적 대의를 밝혀 약소민족들에게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3·1운동 주역인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을 본받자"며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 하나 돼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힘써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용갑 중구청장, 제100주년 3·1절 기념사_전문>

오늘은 3·1 독립운동 10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100년 전 오늘, 일본의 혹독한 탄압 속에서 빼앗긴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선열들을 떠올려 봅니다.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과 함께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은 들불처럼 퍼져나갔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일제의 강점과 폭압적 식민통치의 부당성을 외치고,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독립국’임과 ‘자주민’임을 천명하였습니다. 남녀노소, 신분과 계층, 지역과 종교의 구분 없이 우리 민족 모두가 하나 되었던 순간이 바로 100년 전 오늘입니다.

3·1독립운동은 우리 민족에게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주었으며, 이후 36년간 이어진 독립투쟁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 확고한 독립의지를 널리 알렸으며, 자유·평등·평화라는 인류 보편적 대의를 밝혀서 약소민족들에게 희망이 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3·1 만세운동을 계기로 상해에 임시정부가 세워졌고 이는 우리 대한민국 법통의 뿌리가 되는 쾌거도 거두었습니다.

그 뿌리가 자라서 세계가 경탄하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만세운동의 실천적 정신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로서 ‘나라를 나라답게’ 하는 전통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우리는 오늘 3·1 독립운동의 주역인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을 본받고자 합니다. 중구에 독립운동가의 거리를 만들고자 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입니다. 전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하나 되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우리 대한민국이 되도록 힘써 나가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독립을 위해 살신성인하신 선열들께 깊은 존경을 드리며, 그분들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3월 1일

대전광역시 중구청장 박 용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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