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유튜버 유재일, 이재명·친형 육성파일 공개 ...이지사의 무죄라는 증거 나온건가?
서승만 | 기사입력 2019-03-03 22:48:43

[타임뉴스=서승만 기자]ㅈ"이 지사가.."..이지사의 무죄라는 증거 나온건가?

-검찰,이 지사가 2012년 정신질환이 없는 형님의 강제입원을 시도했다고 주장 vs 이 지사 측은 형이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한 적이 있다고 반박

이재명 지사 ‘친형 강제입원’ 재판 증인들 엇갈린 진술

검찰 “친형에 조증약 처방 사실 없다”... 이지사측 “친형이 약 먹고 있다고 말했고 전화 녹음도 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리는 6차 공판에 출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재판에서는 이 지사의 친형인 고(故) 이재선 씨가 지난 2002년 정신과 약물을 투약했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검찰 측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오후 1시53분께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1부(최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6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나와 형님에게 정신질환이 있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이 지사는 “형님이 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해 검찰 수사를 받은 일이 있다. 검찰 조사 당시에 형님이 조증약을 받아서 투약한 것을 인정해 검찰 수사 기록에도 남아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확인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다.

이날 이 지사의 지지자 30여 명과 반대 측 10여 명이 모여 장외전을 펼쳤다.

경찰 통제선을 침범한 반대 측을 경찰이 제지했고, 이에 반대 측이 “왜 지지자 측 편만 드냐”며 반발해 양측의 욕설과 고성이 오가는 등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지사가 도착하자 지지자 측은 “이재명”을 연호하고, 반대 측은 “이재명을 구속하라”라고 외쳤다.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계획 관련 허위사실 공표 ▲검사사칭 사건 관련 허위사실 공표 ▲친형 강제입원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3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14일 이 지사의 혐의 가운데 핵심으로 꼽히는 ‘친형 강제입원' 사건 첫 심리에서 검찰 측은 이 지사가 2012년 정신질환이 없는 형님의 강제입원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 측은 형이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한 적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날 6차 공판에서는 관련 검찰 측 3명, 이 지사 측 1명 증인 신문이 진행되고 있다.

유명시사 유튜버 유재일 씨 지난 1일 이재명 지사와 故 이재선 씨 생전 통화육성을 공개

이런 상황에서 유명시사 유튜버 유재일 씨지난 1일 이재명 지사와 故 이재선 씨 생전 통화육성을 공개했다.

이재선 “백00가 조증약 한 번 준적 있어”…유 씨 “이 지사 무죄 입증할 결정적인 말”

유재일 씨가 방송에서 이재명 지사와 친형 고 이재선씨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유재일 유튜브 캡처)자료출처- 뉴스1
유씨는 방송을 진행하던 중 “이재명 지사가 무죄라는 결정적인 단서가 있는 녹음파일이다. 들어보라”며 육성파일을 틀었다.

유씨가 공개한 육성파일에는 이재선씨가 “내가 약 먹었어? 이 자식아 백00가 조증약 한 번 준 적 있어”라고 말한다.

대화에 등장하는 백모씨는 가정의학과 의사로 이재선씨와 함께 시민운동을 함께한 지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발언에 대해 유씨는 “결정적인 말을 본인 스스로 하는 것이다. (이재선 씨가) 정신 병력이 있느냐 없느냐를 가지고 논란이 되고 있는데 투약사실을 본인이 얘기하고 있다”며 이 지사의 무죄를 주장했다.

이어 유씨는 이재선씨가 이 지사에게 욕설을 퍼붓는 통화내용을 여과 없이 들려준 뒤 “정치를 이렇게까지 몰고 가야겠나. 지지고 볶는 가정사를 이렇게까지 끌고 와서 한 정치인을 공격해야겠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 녹음파일 가지게 된 지도 석 달이 넘었는데 안 틀었다. 이재선씨가 정신 병력으로 보여지는 징후가 많았고 여러 증거물을 오래 들고 있었다”며 또 다른 증거자료를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유씨가 육성파일을 공개한 날 모 인터넷언론은 이재선씨가 정신질환 약물 투약 사실을 인정한 SNS 대화 내용을 입수해 공개하기도 했다.

7차 공판은 2월 4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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