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허태정 시장은 “여러 곳에서 다양한 의견을 얘기하는 것은 대전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의 특혜나 연계에 대해서 애기하지만 원래의 취지에 맞게 부지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시장의 이 같은 발언에 시민들은 “원래의 취지대로 야구장을 신축한다면 현 부지에 건설한다는 의미로 생각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새로운 야구장은 돔으로 지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허태정 대전시장은 후보시절인 지난 해 5월 ‘야구장 신축을 중심으로 한 중구 재창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야구장 신축을 중심으로 한 중구 재창조 프로젝트’에서는 현 한밭종합운동장을 이전신축한 뒤 그 자리에 2만석 규모의 새로운 구장을 새로 짓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밝힌바 있다. 또한 종합운동장 신축부지는 우선 원도심을 중심으로 찾아보되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조성 예정 부지도 배제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함께 발표했다. 대전시에서는 지난해 9월에 발표한 ‘민선 7기 시민과의 약속사업 실천계획’에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에 대해 1964년 준공되어 전국에서 가장 노후하고 협소한 야구장을 한밭종합운동장 이전 후 쾌적하고 안전한 야구장으로 신축해 이용시민 만족도 향상 및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야구장과 스포츠문화, 쇼핑이 이루어지는 스포츠콤플렉스 조성으로 원도심 활성화 및 도시균형발전을 이룬다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