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천안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도가 확정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사업 효과 극대화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6일 오전 10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그동안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5년 11월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계획을 발표했으나 오랜 기간 통과노선 지역 간 이해 충돌로 진통을 겪어오다 주민들과 협의 끝에 최적의 노선을 도출했다.
시는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완성되면 입장면, 북면, 병천면 등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25km 구간에 포함된 동북부지역의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입장IC와 동천안IC(5산단), 북면휴게소 신설과 더불어 동부지역 활성화로 인한 도시 균형발전,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 천안 유치에도 청신호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그동안 지역 간 이해충돌로 다소 고속도로 노선에 대한 협의가 지연됐으나 주민들의 협조로 최적의 노선을 도출하게 된 것에 환영하고 통과노선 주변 주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 시장은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동부바이오산업단지, 수신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활성화와 문화관광진흥, 물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앞으로 시는 고속도로 건설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조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필해 천안시기업인협의회장은 “포화상태인 경부고속도로의 수송 분담을 줄일 수 있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건설사업을 천안 기업인들과 환영한다"며, “고속도로 건설로 원자재와 상품 수송 등 기업체의 물류비용이 감소하는 등 기업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