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 입원한 이웃들과 고향의 정 나누는 영주시
송용만 | 기사입력 2019-03-08 07:26:48

[영주타임뉴스 = 송용만 기자]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요양시설에 입소하는 어르신이 늘어가는 요즘 영주시 가흥2동 1통 주민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기해년정월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가흥2동 1통(통장 이교형) 통장과 노인회장(회장 공동석) 등 주민 10명은 5일 고현동 주민이 입원해 있는 병원과 요양시설을 방문했다.

고현 1통 마을은 정월 대보름에 마을 총회와 윷놀이 등 화합 행사를 오랫동안 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마을행사에 함께 하지 못하는 이웃을 위해 시설에 방문해 떡과 음료를 나누는 등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정기적인 행사이다.

요양원 시설에서 오랜만에 마주한 1통 주민들은 이웃사촌의 얼굴을 마주보며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누고 이웃의 근황을 전했으며 소싯적 이야기들로 웃음꽃을 피웠다.

이교형 통장은 “해가 갈수록 입소하는 어르신이 늘고 그 중에는 시설에서 돌아가신 분들도 여러 있어 마을주민이 다 같이 모이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부족하지만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이웃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올해도 위문을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공동석 노인회장은 “몸이 어디에 있든 수십 년을 한 동네에서 같이 산 이웃은 혈육 같은 존재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더 건강해져서 마을에서 만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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