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폐기물로 주민 안전 위협 받는 대전 서구 용문동!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9-03-10 17:41:3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 용문동1·2·3구역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대형폐기물이 제때에 수거되지 않아 주민의 안전이 위협 받고 있다.
지난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용문동1·2·3구역 거주민 이주로 대형폐기물이 길거리를 차지하면서 보도와 골목이 막혀 주민들이 거리를 지날 때 마다 안전에 위협을 느끼며 대형폐기물을 피해 다니고 있다.
용문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대형폐기물 수거를 언제 하는지, 내어 놓은 지 1달이 지난 것도 있다"며 “최대한 빨리 치워야 쓰레기가 쌓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대형폐기물과 쓰레기로 비상시 사용해야하는 소화전도 사용 할 수 없다"며 “이제 이주가 시작인데 이주가 끝날 때까지 방치한다면 용문동은 쓰레기장으로 방불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건축 지역이 아닌 용문동에 사는 한 주민은 “재건축 사업이 잘 진행되는 것은 좋지만 사업이외의 지역에 사는 주민도 생각해서 대형폐기물과 쓰레기들이 제대로 치워져서 쾌적한 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안전과 불법쓰레기 투기 방지를 위해 세금을 드려 CCTV를 설치했지만 얼마나 성과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눈에 보이는 곳, 뿐만 아니라 대전시 전체가 깨끗한 환경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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