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주민 스스로 마을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나가는 진정한 주민자치실현을 위한 주민자치회 구성을 위해 송촌동, 덕암동, 중리동 등 3개 시범동 주민자치위원을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동 별로 모집한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위원회에 비해 권한과 지위가 향상된 주민자치 조직이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가 동 자문기구 역할을 했다면 주민자치회는 자치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주민참여예산 사업 심사 등 권한 주어진다.

주민자치회 위원은 신청은 공고일 기준으로 각 동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사업장 주소지를 두고 종사하거나 각 동에 소재한 각급학교, 기관, 단체에 소속을 둔 만 19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희망자는 각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접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인은 다음 달 중 각동에 개설되는 주민자치학교에서 6시간 이상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주민자치회 위원은 교육을 이수한 신청인 중에서 단체추천(기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20명과 각 동에 설치된 위원추첨관리위원회의 공개추첨을 통한 뽑힌 30명을 합해 각 동별 50명 이내다.

3개 시범동은 다음달 말까지 주민자치회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홍영옥 덕암동장은 "주민자치회는 실직적인 주민자치를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이라며 "마을에 관심 있는 다양한 연령대의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영주 송촌동장은 “다양한 계층과 마을 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주민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도 성공한 송촌동 주민자치회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송촌동(☎042-608-5702), 덕암동(☎042-608-5822,4839), 중리동(☎042-608-572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