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민방위의 날 전국 화재 대피훈련 실시
- 대형마트와 대중목욕탕, 영화관 등 화재 취약시설 2천617개소 중점 실시
강옥선 | 기사입력 2019-03-21 20:50:24

[정읍타임뉴스 = 강옥선 기자] 정읍시가 20일 제410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시 전 지역에서 대형화재 취약시설 2천617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화재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형화재 취약시설에 대해 사전 훈련 컨설팅을 제공하고 중점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대형마트와 대중목욕탕, 아동복지시설 등 종사자와 각급 학교 어린이, 청소년, 해병전우회, 공무원 등 1만5천여 명이 참여했다.

정읍농협하나로마트(연지동)에서는 화재 대피 시범훈련과 정읍소방서 현장대응단의 화재 인명구조와 구급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골든타임 확보 훈련이 실시됐다.

경찰관과 해병전우회 회원, 모범운전자연합회 회원 등은 정읍소방서의 119구조대와 소방차 출동 구간의 질서유지 활동에 참여했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유치원과 학원, 초ㆍ중ㆍ고교 등의 화재 대피 훈련을 주관하고 소화기 사용요령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유진섭 시장은 “요즘 주택화재가 종종 발생해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재산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각 가정에서는 노후 배선점검과 주방 가스밸브 점검 등을 생활화”해줄 것을 당부하고 “시에서는 다중집합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진단을 철저히 실시해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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