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천사대교 개통...24시간 언제든지 육지를 오갈 수 있어
김명숙 | 기사입력 2019-04-02 14:13:39

[신안=타임뉴스] 국토교통부는 신안군 압해읍과 암태면을 잇는 국도 2호선 압해~암태간 10.8km에 이르는 도로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4일 오후 3시부터 차량 통행을 시작한다.

오는 4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천사대교(사진 제공)
이 구간은 신안군 압해읍과 암태면을 7.22km의 천사대교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모두 5천814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0년 착공했다.

천사대교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하나의 교량에 사장교와 현수교가 동시에 배치된 교량으로 우리나라 해상교량 가운데 인천대교와 광안대교, 서해대교에 이어 네번째로 긴 교량이자 국도로는 가장 긴 교량이다.

신안군 압해읍~암태면을 잇는 천사대교의 야경
천사대교 개통으로 신안군 암태면 자은도와 암태도, 팔금, 안좌도 등 4개 섬 주민 9천100여명과 관광객들은 이제 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24시간 언제든지 편리하게 육지를 오갈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주요 교통수단이었던 배편이 기상악화로 발이 묶이면 이용에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에 천사대교가 개통되면서 기존 배편으로 1시간이 걸리던 것이 차량으로 10분이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특산물의 원활한 유통은 물론 신안과 전남 서남권의 관광휴양산업에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장영수 도로국장은 “천사대교는 외국기술자의 자문없이 100% 국내 기술로 건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천사대교가 우리나라 서남권의 새로운 관광시대를 여는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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