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식, 성묘나 산행 시 산불예방에 만전을
한선근 | 기사입력 2019-04-03 08:14:44
추운 겨울이 지나 따스하게 찾아오는 봄은 우리 모두에게 반갑기도 하지만 매년 함 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산불이다.

이달에만 순천 승주 옥녀봉, 부산해운대 등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우리의 소중한 자연이 소실되어 수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도 농산폐기물 소각과 논·밭두렁 태우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4월은 청명, 한식이 들어 있어 산불발생 위험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특히, 이번 청명·한식(식목일)이 주말과 이어져 성묘, 식목활동, 상춘객 등이 급증하여 부주의에 의한 산불 등 임야화재 발생 요인 증가가 예상되며 산불 및 임야화재 발생장소의 경우 대부분이 소방차의 접근성이 다소 어려운 지역으로 신속한 초기대응이 어려운 여건이다.

또한, 해당기간이 주말을 끼고 있어 봄맞이 산행인구가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어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화재 등 각종 사고 예방과 신속한 초기대응을위해 소방관서 등에서는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의 관심과 주의다.

산불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입산자 실화,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 담뱃불 및 성묘객 실화, 기타 불장난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입산 시는 라이터, 담배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않으며, 취사나 모닥불은 허용된 지역에서만 실시하고, 성묘, 무속행위로 불가피하게 불씨를 다루어야 할 경우 반드시 간이 소화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산림과 연접된 지역에서 소각해야 할 경우 해당관서에 사전 허가를 받은 후, 의용소방대원 등 감시요원을 배치해 불씨가 산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미리 예방 조치를 해야 한다.

산불은 작은 부주의로 시작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막상 발생하면 진화를 위해 막대한 인원과 장비가 동원되고, 경우에 따라 한 마을 전체가 잿더미가 되기도 한다.

산불발생의 주 원인은 누군가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게 됨으로 모두 인위적인 것이다. 주민과 행정기관이 하나 돼 산불예방에 적극 나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 모두의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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