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소방서, 작은불씨, '담뱃불'불터 주의해야
정재광 | 기사입력 2019-04-03 12:59:38

3월 중순을 넘기면서 주변에 울긋불긋 봄꽃 들이 저마다 경쟁하듯 자태를 뽐내어 일상에 지친 우리들의 눈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듯 하다.

이 아름다운 자연을 맘껏 향유하는데 필요한건 평소 화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은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화재발생 원인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 원인 중 한가지는 정말 사소하게 생각하는 담뱃불이라는 것이다.

통계로 볼 때 전체 화재건수의 20% 정도가 담뱃불로 인해 발생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담뱃불로 56명이 사망한 영국 브래드포드 시티 구장 화재(1985년), 39명이 사망한 프랑스 몽블랑터널 화재(1999년) 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위 사례 외 집안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린 담배꽁초, 아파트 계단의 재활용박스에 버린 담배꽁초, 노상에 세워진 트럭 적재공간에 버린 담

배꽁초에 의해 불이 난 경우 등 담뱃불에 의한 화재는 주택, 노상, 차량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이는 흡연행위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담배꽁초는 가연물과 접촉해 훈소 후 일정 시간이 지나 화재로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에 화재를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담뱃불 화재는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첫째, 위험물, 가연성 가스 등을 취급하는 장소나 실내에서는 금연을 하고, 금연장소에는 ‘금연구역’표지판을 설치해 주의를 환기시킨다.

둘째, 흡연은 반드시 지정장소 또는 안전한 장소에서 해야 한다. 종이박스, 목재, 분진 등 가연물이 적재돼 있는 곳에서의 흡연은 절대 삼간다.

셋째, 담배꽁초를 재떨이나 휴지통에 버릴 때는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넷째, 담뱃불을 끌 때에는 던지거나 터는 등의 행동으로 불티가 주변으로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름답고 멋진 봄의 한 가운데에서 무심코 버린 담뱃불에 우리의 모든 것을 잃지 않도록 생활속 작은 관심과 안전수칙을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도깨도 불조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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