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가족과 함께 이웃과 정을 나누고 자연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나눔텃밭을 5일 개장했다.

나눔텃밭 개장식과 함께 4일과 5일에 구청 청렴관과 새여울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각각 나눔텃밭 분양대상자를 대상으로 도시농부 교육 시간도 가졌다.

구는 올해 총 537구획(구 266, 각동 271)의 텃밭을 조성해 분양 구획수의 20%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 등 우선 분양하고 나머지는 일반 분양을 통해 구민들에게 도시농업의 기회를 제공했다.

구 관계자는 분양 경쟁률이 평균 2:1, 최고 4.8:1의 경쟁률을 보였다며 나눔텃밭에 대한 주민의 높은 관심을 설명했다.

교육에는 최광렬 충남대 명예교수가 4일에, 김일겸 농촌지도사가 5일에 각각 나서 텃밭 관리에 필요한 영농지식을 전수하며 텃밭 가꾸기 첫걸음에 도움을 줬다.

구는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한 나눔텃밭을 통해 가족과 이웃이 소통하고 자녀의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나눔텃밭을 통해 개인의 건강, 가족의 화합, 공동체 회복 등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풍요로운 텃밭과 함께 주민의 행복도 배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