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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천안 공연에서 선우예권은 위대한 음악가의 삶, 우정, 사랑을 그린다. 역사상 위대한 여성 음악가인 클라라 슈만, 그녀의 배우자였던 로베르트 슈만, 이들과 밀접하게 삶의 숨결이 엮여 있는 요하네스 브람스 등 이 세 음악적 동지들의 우정과 사랑, 열정을 기리는 밀도 높은 곡들로 구성했다.
프로그램 1부는 클라라 슈만의 야상곡 바장조로 시작한다. 이어 클라라와의 사랑이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며 혼란스러워하던 상황 속에서 로베르트 슈만을 만나게 되는 환상곡 다장조가 전개된다.
2부에서는 브람스의 피아노 소나타 3번이 연주된다. 작곡 당시 병환이 깊어진 슈만을 대신해 클라라에게 버팀목이 돼준 또 다른 한 음악가 브람스를 통해 클라라를 사랑했던 예술인의 고독한 삶의 여정이 건반 위에 펼쳐진다.
임전배 천안예술의전당 공연기획팀장은 “이번 리사이틀은 위대한 세 음악가가 나누었던 음악적 공감대와 삶을 바라보는 시선을 관객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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