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민다나오 새 시대 새 역사 펼쳐진다
민간평화운동가 이만희 대표, 40년간 분쟁의 ‘종지부’ 찍어
문미순 | 기사입력 2014-01-29 22:54:51

[타임뉴스 = 문미순기자] 필리핀정부도 해결하지 못한 놀라운 일을 평화운동가 한 사람이 평화협정을 체결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만희 대표(가운데)와 카톨릭 대표자 (민다나오다바오 전 대주교 Fernando R. Capalla) 이슬람 대표자 (민다나오 이슬람 자치구 마귄다나오 지역의 주지사 Esmael G. Mangudadatu)가 세계평화협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민간평화운동단체 이만희 대표는 지난 23~ 25일 필리핀 민다나오섬을 방문해 필리핀 정부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의 최대 이슬람세력인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이 평화협정에 최종 합의하고 40년간의 분쟁에 종지부를 찍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먼저 23일 이대표는 필리핀에 도착 후 현지에 있는 수녀원에 방문했고 필리핀 대주교를 비롯한 주교 3명과 만난 자리에서 평화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어 다음날 24일 이대표는 분쟁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민다나오 섬을 방문했다. 이는 필리핀 민다나오 대주교의 부탁으로 방문한 것인데 이곳은 필리핀 내에서도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위험지역으로 경계가 매우 삼엄한 지역이다.



민다나오 지역은 카톨릭-이슬람 두 종단 사이의 문제로 약 40년간 분쟁이 있었고, 10만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지역이다.



민다나오에 도착한 이대표는 이곳에서 필리핀 종교 지도자들과 청년단체들을 비롯해 민다나오 주민들이 참여한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 걷기대회’ 행사를 진행해 평화를 원하는 필리핀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주었다.



그 후에는 제네럴산토스 시의 Green Leaf 호텔 컨퍼런스룸에서 필리핀의 카톨릭과 이슬람 양대 종교 지도자들과 현지 시장, 청년단체들, 민다나오 주립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대표는 전쟁 종식과 함께 세계평화에 대해 연설을 했다. 그는 종교 문제로 더이상 우리 청년들을 희생시키지 말고 정치 종교 지도자들이 전쟁을 종식 짓겠다는 평화협정에 서명해달라고 역설했다.



이대표의 연설 후, 필리핀의 카톨릭 대표자인 페르난도카펠라 전 대주교와 이슬람 대표자인 이스마엘 주지사는 이만희 대표를 사이에 두고 40년 내전을 종식짓는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두 교단은 두 번 다시 분쟁을 일으키지 않겠다는 각서와 함께 각각 평화협정에 서명을 했고, 민간평화운동단체와 함께 일을 하겠다는 협약서에도 서명을 했다.

이만희 대표(가운데)와 카톨릭 대표자 (민다나오다바오 전 대주교 Fernando R. Capalla) 이슬람 대표자 (민다나오 이슬람 자치구 마귄다나오 지역의 주지사 Esmael G. Mangudadatu)가 전쟁종식·세계평화를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러한 내용은 필리핀 내 국영방송국 및 민영방송국에 보도가 되었다. 필리핀 정부도 해결 못한 일을 자국민이 아닌 다른 나라의 민간단체 대표가 평화협정의 성과를 이끌어냈고 이것은 죽음의 세계에서 삶의 세계로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필리핀 정부는 이 대표에게 감사를 표하고 평화의 축제를 개최했다.



한편 이만희 대표는 유럽과 아프리카, 미주와 남미 지역의 전 현직 대통령과 총리들을 만나 전쟁 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에 서명을 받고 있다. 또한 정치 지도자들 뿐 아니라 세계적인 종교 지도자들도 만나 종교로 인한 갈등과 전쟁을 끝내고 세계평화를 만들자고 역설하며 평화의 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왕성한 활동으로 현재 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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