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13일 금호중학교(교장 김진선)에서 ‘2019 세종 특수교육 e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에 개최될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출전할 세종시 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한 대회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신장시키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개발하며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e페스티벌은 정보경진대회(아래한글, 파워포인트)와 e-스포츠대회(모두의 마블, 클래시로얄)에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28명, 통합부문 비장애학생 4명, 지도교사 20명 등 총 52명이 참가했다.

특히, e스포츠대회 종목 중 ‘클래시로얄’ 종목은 올해 새로 신설된 종목으로 특수교사와 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진행되어 사제지간의 정을 돈독하게 할 수 있었으며 ‘모두의 마블’ 종목은 비장애학생과 장애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경기에 나서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전년도 정보경진대회 분야 ‘한글’ 종목 은상 수상자이며, 올해 종목을 바꾸어 ‘파워포인트’ 종목에 도전하는 전의중학교 전해령 학생은 “이번 대회를 위해서 매일 연습을 하였기 때문에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e스포츠 분야 ‘클래시로얄’에 학생과 함께 출전한 연동초등학교 차재원 교사는 “이번 대회 참가를 준비하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여가시간을 활용하고, 또래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함께 태블릿 PC 사용법을 알아가고, 게임을 즐기는 과정에서 학생도 교사도 행복한 시간이었고, 더불어 다른 학교 학생들과 건전한 게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은 가질 수 있어 의미가 뜻깊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세종 특수교육 e페스티벌에서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정보화 능력을 개발하고 다양한 여가 문화를 경험하며 꿈과 끼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세종 특수교육 e페스티벌의 각 종목 우수자로 선발되는 학생들은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치러지는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