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태완)는 지난 8일 저녁 신탄진어린이공원에서 마을의제 선정을 위한 신탄진동 마을총회를 열었다.

2019 대전광역시 공동체 마을계획 수립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총회에는 300여 명의 마을주민들이 함께 자리해 그 동안 마을회의 및 마을조사를 통해 도출된 마을의제들에 대해 공유하고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신탄진 굴다리 문화공간 활용,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사업, 양면 주차문제, 마을축제 만들기 등 마을회의와 마을조사를 통해 도출된 총 4개의 마을의제들 대해 참석자들이 직접 투표를 했고, 그 중 총200표를 얻은 ‘마을축제 만들기’가 신탄진동 선결 의제로 최종 결정됐다.

이날 총회에는 새여울예술단 난타공연 및 초대가수 공연 등도 함께해 마을잔치를 방불케 했다.

신탄진동 주민자치위원회 김태완 위원장은 “그 동안 관공서에 의존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만 했었는데 주민들 스스로 문제점을 토의하고 해결책을 찾아가기 위한 마을회의, 마을조사 및 마을총회를 통해 주민자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됐다"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 열기에 힘입어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자치 사업을 통해 신탄진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인석 신탄진동장은 “주민 스스로가 동네에 관심을 갖고 문제가 무엇이며 해결책은 무엇인지 서로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통해 주민자치에 한걸음 다가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신탄진동이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